최근 국내 유력 레저 전문 여론조사기관인 컨슈머 인사이트에 따르면, ‘2020년 여름 휴가여행지 만족도와 추천의향’에서 경북도가 전년보다 두 계단 상승해 제주, 강원에 이어 3위에 올르는 동시에 여행지 점유율도 2019년보다 두 계단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북도는 코로나19 시대에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비대면 여행지, 캠핑, 힐링여행 등 콘텐츠 개발을 더욱 확대해 올해에도 코로나 시대에 맞는 관광활성화 전략을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관광활성화 전략으로는 관광객을 경북으로 끌어 들이기 위해 파격적이고 다양한 시책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살리기 방안으로 ▲방역과 함께 하는 안전하고 건강한 경북여행 적극 홍보를 위해 우선 23개 시·군에 관광지 방역 전담인력 250명을 배치하며, 주요 관광지에는 안전여행 가이드라인 홍보물,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비치하고 방역소독도 철저히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주 첨성대 일원, 안동 하회마을, 문경새재 등 관광객들이 밀집하는 유명 관광지에는 거리두기 준수를 위한 전담인력을 별도로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으로 ▲코로나 시대 대세, 캠핑여행 확산, 착한캠핑 및 클린캠핑 캠페인을 병행 추진한다. 병행 전국의 캠퍼들을 대상으로 경북의 캠핑장을 널리 홍보하고 캠핑여행객들이 경북에서 직접 소비를 통해 지역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착한캠핑, 쓰레기를 남기지 않는 클린캠핑 캠페인도 함께 추진하며, 더불어 지난 해 선정한 경북관광 언택트 여행지 23선을 비롯해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아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대안여행지를 지속적으로 발굴도 진행한다.
또, ▲획기적이고 파격적인 관광객 유치시책, 2021 경북여행 대제전 개최로 지난해 100억 원에 가까운 판매실적을 거둔 모바일플랫폼 활용 관광마케팅을 더욱 획기적이고 파격적으로 시행한다.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2021 경북여행 대제전’을 통해서는 모바일 예약플랫폼과 제휴해 대규모 호텔, 펜션 등 경북의 숙박업소와 관광지를 대상으로 한 ‘특별 할인전’을 기획·추진하면서 페이적립, 할인판매 등 2020년에 ‘여기어때’와 제휴해 시행한 ‘경북관광 그랜드 세일’을 훨씬 뛰어 넘는 파격적인 할인혜택도 부여한다.
또한 ▲코로나 시대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과 연관해서 그 대표적으로 코로나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경북의 대표 힐링여행지를 선정해 많은 사람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한 개별여행 지원도 확대한다.
특히, 경북도는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된 북부권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코레일과 연계한 할인 프로모션’ 추진과 더불어 ‘철도와 연계한 렌터카 서비스’도 함께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머물며 즐기는 체험, 체류형 관광상품의 지속적 추진과 관련해서 불국사, 봉정사, 고운사 등 도내 13개 사찰에서의 수행과 힐링콘텐츠를 접목한 탬플스테이, 도내 14개 천주교 수도원과 함께 소통과 묵상을 통한 힐링프로그램으로 구성되는 소울스테이는 경북을 대표하는 고급관광 콘텐츠로 계속 운영하는 동시에 인문학 콘텐츠와 관광을 결합한 백두대간 인문캠프, 경북의 우수한 문화유산과 자연생태를 활용한 강소형 마이스 육성, 전국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경북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투어도 더 한층 격을 높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마케팅 전략인 랜선투어를 통해 해외관광객을 온라인에서 경북으로 유치하는 전략으로, 먼저 ‘경북여행 랜선투어 라이브 방송’에서는 유명가이드 또는 인플루언서가 경북의 계절별 관광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소개해 경북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유도해 향후 경북방문으로 이어지도록 진행하며, 덧붙여 유학생, 기업 주재원 등 국내에 장기간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는 ‘경북문화체험 온라인클래스’를 진행해 경북의 전통음식과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 제공도 추진한다.
이번 ‘2021경북관광 마케팅 정책’ 마련과 관련해서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는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소중한 일상을 회복해 나가는 해가 될 것이다. 특히 관광분야에서도 작년과 달리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를 확실히 만들어 갈 것이며 관광활성화를 통해 도민들의 민생을 다시 살려나가는 것을 올해 경북관광 마케팅의 핵심과제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