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과학기술 기반 해양 소재, 에너지 및 ICT융합, 해양장비 등 중소벤처기업 및 창업 예정기업을 대상으로 해양자원 확보, 관리 및 산업화 등 전주기적 관리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해양과학기술 기반 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경북도의 해양과학기술 기반 기업 지원사업은 대상 기업이 보유한 기술성숙도(TRL) 단계별 맞춤형 지원으로 ▲유망한 과학기술기반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지속적이며 체계적인 수요기반 기술개발 및 산업화 지원 항목 발굴 ▲분야별 외부전문가를 통한 기업 성장가능성, 사업화 가능성 등 상용화 중심 보유 기술 평가 ▲향후 정부사업과 연계한 실증화 시설, 산업기반, 인력양성 등을 통한 산업기반 확대를 통해 환동해 지역 해양 자원을 활용한 미래 유망한 해양과학분야 고부가가치 창출 산업의 육성을 모색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해양과학기술 기반 기업 지원사업은 경상북도가 (재)포항테크노파크에 위탁·추진하고,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으로 해양소재, 에너지, ICT융합 등 해양과학기술을 보유한 도내 중소벤처기업 등으로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결정되며 선정된 기업은 기업당 최대 3천5백만원, 총 1억 5천만 원이 지원된다.
자세한 신청방법은 포항테크노파크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확인할 수 있으며, 3월에 참여기업을 모집할 예정으로 기술성숙도(TRL) 1∼3단계 : 기초연구 및 실험단계, 4∼9단계 : 시작품 제작 및 성능평가, 제품화 단계로 분류해서 4단계 이상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관내로 본사·연구소 이전(예정)하는 기업에 대한 가산점 부여도 검토한다.
주요 지원 프로그램은 기술고도화 및 제품상용화 지원으로 기술보완, 성능분석, 유효성 평가, 시작품 제작, 제품고급화, 마케팅 및 판로개척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