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10일 쌍림면 합가리 김인수 농가 포장에서 ‘딸기 신품종 조기보급 시범사업’ 현장평가회를 관련농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였다.
현재 고령은 350농가에서 180ha 규모로 딸기를 주산작목으로 재배하고 있다. 그렇지만 ‘설향’이 99%를 차지할 정도로 품종 쏠림현상이 심각하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딸기 신품종 조기보급 확대시범사업을 통하여 단일품종 편중재배를 해결하고, 품종 다양화를 통한 딸기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9월에 ‘금실’품종 5만주를 보급하였다.
본 평가회를 위하여 과실 품질특성 분석결과, 금실은 설향 대비 평균과중은 10%, 경도는 20% 높게 측정되었다.
또한 단면 절단시 설향은 공동현상을 보이는 반면, 금실은 치밀한 과육으로 공동현상이 없고 은은한 복숭아 향을 나타내면서 시각과 후각을 자극하였다.
이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