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폄훼발언’ 김준열 경북도의원, 윤리위 회부..
정치

‘폄훼발언’ 김준열 경북도의원, 윤리위 회부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1/03/16 19:27 수정 2021.03.16 19:28
“국민의힘은 공산당과 동급” 
 SNS에 게재후 삭제

SNS에서 경북도의회와 국민의힘을 폄훼하는 발언을 한 김준열(더불어민주당·사진) 도의원이 16일 경북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됐다.
김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일부 지식인들은 국민의힘을 일본 극우세력인 ‘고쿠민노 치카라’로 알고 계시지만 사실 경북도의회에서 국민의힘은 일당 독재인 공산당과 가히 동급이라 할 수 있다”고 비난하고 아울러 “국민의힘 의원들에게는 연간 수천만원의 예산이 집행됐고 이에 반해 본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의원들에게는 0원이었다. 이게 경북도의회의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서 국민의힘 소속 배진석 기획경제위원장은 16일 열린 제2차 본회의 신상발언을 통해서 “김준열 의원이 자신의 SNS에 민주적인 정당정치를 이간질하고 정상적인 의정활동을 폄훼했다”며 “이런 나쁜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다시는 의회와 도민에게 심려를 끼치지 않도록 일벌백계해 달라”며 징계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의회 고우현 의장은 “도의원 20명으로부터 징계요구서가 제출돼 규정에 따라 김 의원을 윤리특별위에 회부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팔 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