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9일까지(5일간) 구미 금오공업고등학교 등 도내 9개 경기장에서 지역의 최고 우수기능인을 배출하기 위한‘2021년 경북도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경북지사)이 주관하는‘경북도 기능경기대회’는 우수 기능인재를 발굴·시상으로 기능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지역 기능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1966년부터 매년 개최된다.
대회 입상선수에게는 전국대회(2021년 10월경, 대전광역시) 출전자격이 주어지며, 올해부터는 지방대회의 경쟁완화와 참여확산을 위해 전국대회 참가자격을 종목별 1위~3위뿐만 아니라, 경기에 15명이상이 참가하는 종목의 4위(우수상) 선수까지 전국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는 포항, 경주, 안동, 구미, 영천, 상주, 청송 7개 지역의 9개 경기장에서 종목별로 분산해 열리며, 자동차정비 등 49개 직종에 404명(고등학생 327, 대학생 8, 일반 69)의 선수들이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배성길 경북도일자리경제실장은 “작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우승하여 경북은 숙련기술인 육성의 산실임을 증명하였다”며 “대회결과에 너무 연연해하지 말고, 선수들이 선택한 기술자의 길을 묵묵히 걸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경북의 산업을 이끌어 가는 주인공으로 성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