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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 현안 SOC사업 국비 지원에 사활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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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현안 SOC사업 국비 지원에 사활 걸었다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1/04/19 19:16 수정 2021.04.19 19:16
국토부에 1조 1,557억 건의
경제부지사 영상회의서 주문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 등 추진

경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19일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주재한 국토교통예산협의회 영상회의에 참석해 경북의 ‘사활’이 걸린 사회간접자본(SOC) ‘1조 1,557억원’국비지원을 건의했다.


하 부지사는 먼저, 환동해권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핵심 도로망 역할을 담당할‘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18.0km, 1조 6,189억원)’을 강력히 건의하며, 영일만 고속도로는 그 필요성이 인정돼 2008년 광역경제권발전 30대 선도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되어 사업이 진행 중이나, 이 중 영일만 횡단구간 18km에 대해서는 미완의 구간으로 남아있다고 설명하고, 아울러 지역의 절박한 염원 사업임을 강조하며 이에 따라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총사업비 변경을 통한 조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또한, 2022년 원활한 개통을 위해 ‘동해중부선(포항~삼척)철도, ‘동해선(포항~동해)철도 전철화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준공사업비를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하고, 중부권에서 서울 접근성 제고를 위한 ‘중부내륙철도(이천~문경)’의 조기건설의 필요성을 나열했다.


특히 하 부지사는 올해 상반기 중 제2차 고속도로건설 5개년 계획,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고시와 관련해서 대구경북 신공항 연계 교통망 구축과 관련한 주요 사업노선인 ▲서대구 ~ 의성 연결철도 ▲중앙고속도로 읍내JC ~ 의성 확장 ▲북구미IC ~ 군위 JC간 고속도로 건설 등에 대해 국비지원과 함께 국가 상위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아울러,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중·남부권 거점공항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중·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활주로 건설(3,500m이상) 및 공항접근성 향상을 위한 공항철도 건설을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북도는 제5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청주공항 복선전철 계획이 반영된 선례가 있는 만큼 개항에 맞춰 신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한 공항철도 건설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SOC사업 국비 지원 건의와 관련해서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에 건의한 사업은 경북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이다”며 “사업들이 조속한 시일 내 추진되고 준공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국회 등과 수시로 긴밀히 협의 하는 등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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