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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DIMF 자원활동가 딤프지기 121명 선발..
문화

DIMF 자원활동가 딤프지기 121명 선발

이종구 기자 leegg22@naver.com 입력 2021/05/06 17:24 수정 2021.05.06 17:24
 한국 유일 글로벌 뮤지컬축제


대한민국 유일의 글로벌 뮤지컬축제인 제1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축제 현장 곳곳을 누빌 자원활동가 '딤프지기' 121명이 최종 선발됐다.

6일 DIMF에 따르면 매년 남다른 열정으로 축제를 만들어 가고 있는 딤프지기는 지난 14년간 누적 2500여명이 활동할 만큼 오랜 역사와 명성을 자랑하는 문화예술계 대표 자원활동이다.


특히 대학생들에게 최고의 대외 활동으로 꼽히고 있는 딤프지기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자의 연령대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으며 지역을 넘어 전국 각지에서 많은 지원자가 몰려 DIMF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DIMF는 올해 여름 열릴 제15회 DIMF를 이끌어 갈 자원활동가 딤프지기 선발을 위해 지난 3월19일부터 4월19일까지 모집을 진행했다.


서울 및 부산, 인천, 수원, 포항, 제주 등 전국에서 총 417명의 지원자가 몰려 딤프지기의 인기를 실감했다.
예년 15%내외 수준이던 타 지역(대구 및 경산 제외) 지원자 비율이 올해는 20%까지 급증했다.


지난해 총 8회의 편성으로 안방을 달군 국내 최고의 뮤지컬 경연대회인 DIMF 뮤지컬스타 <dimf 뮤지컬스타="">방송을 보고 DIMF에 관심을 둔 지원자가 다수 등장해 DIMF의 전국적 인지도 상승을 실감케 했다.
제15회 DIMF 자원활동가 딤프지기는 분야별 최고 4: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국내 유일의 대규모 글로벌 축제인 DIMF에서의 경험을 통해 공연기획자, 무대연출자, 뮤지컬 마케터 등 관련 분야로의 진로를 고민하는 대학생들이 다수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선생님, 지인, 선배의 추천으로 딤프지기를 신청하게 된 지원자를 포함해 친구 및 자매와 함께 온 지원자, 한국에서 공부 중인 교환학생, 인턴 과정을 수습 중인 사회 초년생 등 다양한 배경을 지닌 지원자들이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DIMF를 찾았다.
직장을 다니며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권순향(52·여)씨는 "수년째 딤프지기로 활동하는 아들들을 보며 도대체 DIMF에 어떤 매력이 있는지 궁금해 올해는 두 아들과 함께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온 유학생 김주희(25·여)씨는 "지난해 코로나19 속에서도 모든 딤프지기가 똘똘 뭉쳐 활동했던 것이 보람 있었고 좋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게 됐던 것까지 모든 기억이 정말 행복하게 남아 있어 딤프지기 매니저 분야로 재지원했다"고 전했다.
딤프지기 매니저 및 공연장 운영, 홍보팀 등 총 5개 분야에서 활동할 제15회 DIMF 자원활동가 딤프지기 121명은 세부적인 축제 일정 및 프로그램, 축제 현장에서 담당하게 될 역할과 안전한 축제 진행을 위한 방역 절차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사전교육을 수료한 후 DIMF의 일원으로서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하게 된다.


DIMF는 딤프지기에게 행정자치부 1365 자원봉사센터를 통한 자원봉사 확인서 발급과 소정의 일비, 기념품, 활동복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DIMF 공연 특별 할인과 향후 대구지역 공연 할인 등의 혜택까지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제15회 DIMF는 오는 6월18일부터 7월5일까지 대구 전역에서 열린다.이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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