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영주·영양·청송, 과수화상병 사전방제 행정명령 발령..
경북

영주·영양·청송, 과수화상병 사전방제 행정명령 발령

금인욱 문종환 이다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1/06/08 17:32 수정 2021.06.08 17:32

영주시는 내달 16일까지 과수화상병 발생과 확산을 막기 위해 ‘과수화상병’ 사전방제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내달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정명령의 대상은 영주시 사과, 배 과원 경영자와 과수 농작업자, 관련 산업 종사자, 사과, 배 과원 방문자이다.
과수화상병 사전방제조치는 ▲과수화상병 자체 예찰 실시 및 의심신고 의무화 ▲과수화상병 발생 농가의 미발생 과원 출입 금지 ▲과수 농장주, 농작업 인력, 장비의 지역간 이동 시 방역수칙 의무화 ▲묘목관리 이력 기록 의무화 ▲발생지역 잔재물 이동 금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행정명령은 인근 안동시 사과원에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긴급하게 발령하는 것으로 위반 시 손실보상금 25% 경감,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농업 보조사업 수혜대상 제외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과수화상병은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의 조직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이 검게 마르고, 심하면 나무 전체가 고사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금인욱기자

영양군은 최근 안동시에서 최초 발병한 과수화상병으로부터 전염을 방지하고자 오는 8일 00시부터 과수화상병 확산방지 행정명령을 발령한다고 전했다.
행정명령 대상은 영양군 사과, 배 과원 농장주와 과수 농작업자, 관련 산업 종사자 등이다.
주요 내용은 ▲ 과수 농작업자 이동․작업 이력제 운영 ▲ 농작업 인력․장비․도구 등 소독 의무화 ▲ 발생지역 잔재물 이동금지 및 폐기 ▲ 과수 묘목 생산 및 유통, 의심주 관리 ▲ 병 월동처 관리, 과수화상병 예방․강화 실시 등이다.
과수화상병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거나 붉게 마르는 증상이며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어 사전 방제로 예방 하는 것이 중요하다.문종환기자

청송군은 지난 4일 지역과 인접한 안동시에서 과수 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과수 화상병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안동시와 인접하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긴급 예찰을 실시한 결과 현재 관내로 과수 화상병이 전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 되었으며, 혹시 모를 유입을 막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관내 사과, 배 등 전체 과원을 대상으로 합동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군은 7일을 시작으로 관내 과수 화상병 기주식물(사과, 배 등) 과원 소유자(또는 경작자), 농작업자를 대상으로 과수 화상병 사전방제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행정명령의 주요 내용은 과수 농작업자 이동‧작업 이력제 의무화, 농작업 인력‧장비‧도구 등 소독 의무화, 발생지역 위험요소 이동 금지 및 폐기 등이다.이다혜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