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에 대한 긍정평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0%대의 과반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김정재(포항북) 국회의원과 김병욱(포항남.울릉) 국회의원의 긍정평가는 각각 48.7%와 29.6%로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일간경북신문이 창간(6.29) 17주년을 맞아 실시한 '포항시정 및 정책평가조사'에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이강덕 포항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질문에 50.3%(매우 잘함 16.1%, 잘한 편 34.2%)로 포항시민의 절반 정도가 시정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못했다’는 부정 응답은 41.1%(매우 잘못함 15.3%, 잘못 한 편 25.8%)로, 긍정 응답이 부정 응답보다 9.2%포인트 많았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잘함(긍정) 응답이 50.5%, 잘못함(부정) 응답이 38.9%로, 이번 조사는 지난 조사 대비 긍정응답은 0.2%포인트 소폭 하락한 반면, 부정응답은 2.2%포인트 상승했다.
또, 지난 2년 동안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도정운영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는지 질문에는 ‘잘했다’는 응답 비율이 45.0%(매우 잘함 6.8%, 잘한 편 38.2%),‘잘못했다’는 부정 응답은 40.0%(매우 잘못함 12.3%, 잘못 한 편 27.7%)로, 긍정과 부정 응답이 오차범위 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잘함(긍정) 응답이 42.2%, 잘못함(부정) 응답이 41.4%로, 이번 조사는 지난 조사 대비 긍정응답은 2.8%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응답은 1.4%포인트 하락했다.
이와 함께 21대 국회의원인 포항북구 김정재, 포항남.울릉 김병욱 의원의 의정활동이나 지역 공약사항 이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이 39.9%(매우 잘함 10.8%, 잘하고 있는 편 29.2%)로 10명 중 4명 정도는 포항시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및 공양이행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 응답은 48.9%(매우 잘 못함 22.6%, 잘못하고 있는 편 26.3%)로, 부정 응답이 긍정 응답보다 9.0%포인트 많았다.
특히 포항 북구(김정재 의원) 지역의 경우 긍정 응답이 48.7%, 부정 응답은 41.2%로 긍정평가가 7.5%포인트 많은 반면, 포항남.울릉(김병욱 의원) 지역의 경우 긍정 응답이 29.6%, 부정 응답이 57.9%로 부정평가가 28.3%포인트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 일간경북신문이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2~23일 이틀동안 포항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 ±3.1%P (95% 신뢰수준), 응답률: 2.6% (총 통화 38,069명 중 1,000명 응답 완료), 표집방법: 유선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통계보정: 림가중 방식으로 성·연령대·권역별 가중치 부여(2021년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김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