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북도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22~24일까지 인도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1 Korea Travel Expo’에 참가 해 경북관광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최해 현지 여행업계 1천500여개 기관이 참가하고 한-인도 업계 네트워킹 복구 및 여행업계 현장 의견 청취를 위해 개최됐다.
특히, 이번에는 오프라인 박람회에서 운영되는 홍보부스를 가상세계로 재현해, 실시간으로 인도 여행업계에서 경북 홍보부스 방문과 담당자 상담이 가능한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가상과 현실이 상호작용하는 혼합현실) 일환으로 이뤄졌다.
경북 홍보부스에서는 탈춤과 국악의 콜라보로 구성된 경북 홍보 영상을 노출했으며, 방문객은 가상부스에서 경북관광 소개자료 등 자유롭게 다운받아 경북에 대해 살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경북관광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 공식채널로 연결해 인도 여행업계에서 앞으로 더 많은 경북관광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양 국가간 현재 상황과 앞으로 관광재개 시점에 대한 생각과 코로나19 이후 한국관광상품 구성 및 형태에 대한 내용들이 상담의 주를 이뤘으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한국의 전통적인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경북은 서울·부산 등 대도시와의 콜라보로 한국의 현재와 과거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상품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을 어필해 긍정적인 호응을 얻었다.
또한, 문경드라마 세트장, 경주 K-POP Museum 등의 한류 콘텐츠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공사는 향후 인도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경북관광 정보를 담은 영문 뉴스레터 제작․ 발송, 경북 상품개발 프로모션을 추진하는 등 인도 여행업계와의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경북을 알릴 계획이다.
공사 사장은 “지금이야말로, 온라인으로 더 많은 국가의 여행업계들과 경북의 관계 형성을 통해 해외시장을 다변화 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들어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 서경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