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국악단과 함께하는 국악콘서트 '금낭화(錦囊花)'가 10일 오후 7시30분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지역 국악 관현악단체인 대구시립국악단과 국악인 오정해, 해금주자 김선미, 지역보컬 단비와 윤성 등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대구시립국악단의 '남도아리랑' 연주로 시작된다.
해금을 협연하는 김선미는 아르헨티나 무곡인 탱고를 기본으로 한 '댄스 오브 문라이트'를 서정적인 국악선율로 녹여낸다. 전통음악과 라틴음악 접목을 시도한다.
영화 '서편제'의 주인공인 오정해는 국악가요 '너영나영'과 '홀로아리랑' 등을 들려준다.
보컬 단비와 윤성은 '고장난 벽시계', '인연' 등 국악 관현악을 곁들인 가요로 관객을 만난다.
전석 무료, 10세 이상 관람가. 7일 오전 티켓링크에서 예매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문화회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구문화회관 관계자는 "국악을 보다 재미있고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민족의 힘이 녹아있는 전통음악을 한층 더 이해하고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