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서부초등학교 학생들이 제17대 대한민국 어린이국회 우수법률안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경산서부초교의 어린이국회 학생들은 플라스틱 재활용을 촉진하고, 비닐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대표 발의한 ‘무(無)라벨 제품 QR코드 사용 의무화에 관한 법률안’으로 대상 수상자가 됐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 17회째를 맞는 어린이국회는 전국 253개의 국회의원 지역구별로 1개씩의 초교가 선정돼 활동한다.
어린이국회가 제출한 법률안을 국회 심사위원회가 심사해 우수법률안을 선정하고, 우수법률안 가운데 표결을 거쳐 대상, 금상, 우수상 법률안이 결정된다. 경산서부초 어린이국회 학생들은 조선순 교사의 지도로 지난 3월부터 다양한 법률안의 발의를 준비했다.

특히 지난 5월 28일에는 윤두현 국회의원 사무실을 찾아 법안제정 토론회를 가지며 법률안을 가다듬었다. 이종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