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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김천, 확진자 증가에 특별방역대책 수립..
경북

김천, 확진자 증가에 특별방역대책 수립

박기정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1/07/14 18:13 수정 2021.07.14 18:14
지역 내 감염전파 선제 대응

김천시는 전국에 하루 코로나 확진자수가 1,300여명에 이르고, 이중 80%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됨에 따라, 여름휴가 및 방학을 맞아 타 지역을 통한 지역 내 감염전파를 막기 위해 특별방역대책을 수립․시행한다.


그동안 시에서는 지난 4월과 5월 코로나19 확진자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확산을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코로나19 ZERO 24시 비상특별대책반’을 구성 및 운영하였고, 또한 김천사랑카드 사용액 분석결과 1분기보다 2분기에는 45.4%가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는 등 지역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여름 휴가철 수도권이나 타 지역에서 김천시를 방문하는 친인척, 부모님들의 농촌일손을 돕기 위해 방문하는 자녀들과 방학을 맞아 귀향하는 학생들로 인해 지역 내  감염 확산의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에 시에서는 수도권 확진자 증가에 따른 특별방역대책을 수립하여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혁신도시 공공이전기관의 수도권 등 타 지역 출퇴근 버스 이용자 관리를 철저히 하고, 관외 출장 및 대면회의와 수도권 거주자 방문 자제 등 이번 수도권 확진자 급증 사태가 지방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신속한 정보공유와 간담회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산이 중대할 경우 KTX김천역에 이동선별검사소를 설치하여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도 1:1 전담공무원을 지정하고, 야간 기동점검반 운영 등 철저한 모니터링을 실시할 것이며, 수칙위반자가 발생할 경우 무관용 원칙으로 관련법에 따라 처리할 계획이다.


식당과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4,900여개소와 노인, 장애인 등 취약시설에 대한 1대 1 전담공무원을 지정하여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앞으로 60-74세 이하의 미 접종자, 고등학교 교직원 및 대입수험생, 교육·보육 돌봄 종사자, 50-59세 사이의 연령군은 사전예약을 통해 7월에서 8월까지 순차적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박기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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