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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DIMF 뮤지컬스타 대상 ‘김태희’ 역대 최연소..
문화

DIMF 뮤지컬스타 대상 ‘김태희’ 역대 최연소

이종구 기자 leegg22@naver.com 입력 2021/07/26 16:26 수정 2021.07.26 16:26
15살, 발레를 탭댄스로 재해석
인재들과 대규모 콘서트 개최

 

2021 DIMF 뮤지컬스타에서 김태희(15·여·국립전통예술중학교 2학년)양이 역대 최연소 대상을 수상했다.


26일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 따르면 뮤지컬 천재라 불린 김양은 파이널 무대에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넘버 Electricity 속 발레를 탭댄스로 재해석하고 뮤지컬 엘리자벳의 넘버 황금별을 특유의 청아한 목소리로 풀어 냈다.
미국의 명문 음악대학에 재학 중인 클래식 피아노 전공자라는 독특한 이력을 지닌 최하람(21·New England Conservatory 2학년)씨는 파이널 1라운드 무대를 통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서 두 인격의 대립을 강렬하게 선보였다.


파이널 2라운드에서는 본인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피아노를 활용한 퍼포먼스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으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재림(21·여·중앙대 2학년)씨과 최혁준(22·홍익대 2학년)씨는 우수상을 각각 선정됐다.


차세대 DIMF상은 이하은(19·전주예술고 3학년)군과 송준하(19·한림연예예술고 3학년)군, 백호정(23·여·단국대 1학년)씨가 각각 수상했다.
특히 DIMF는 수상자들에게 총 상금 2400만원과 트로피를 수여했으며 올 연말 DIMF 뮤지컬스타를 통해 발굴된 인재들과 함께하는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메인 심사위원으로 함께한 국내 최고의 뮤지컬 디바 최정원은 "모든 라운드가 감탄을 금할 수 없는 무대의 연속이었다"며 "하나를 알려주면 둘 이상을 습득하는 지원자들을 보며 한국 뮤지컬의 밝은 미래를 상상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머지않은 미래에 같은 무대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수상자 뿐 아니라 2021 DIMF 뮤지컬스타에 함께한 모두가 이미 빛나는 뮤지컬 스타라 생각하며 모두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올해 역시 수많은 화제와 관심 속에 새로운 차세대 스타들을 발굴해낼 수 있었다"며 "DIMF는 앞으로도 한국 뮤지컬계를 이끌어 갈 인재를 발굴함은 물론 꾸준히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 이들이 차

세대 스타로 성장할 수 있도록 DIMF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7번째 시즌을 맞이한 DIMF 뮤지컬스타는 국내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대회답게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역대 최다 지원했다.
DIMF 뮤지컬스타는 국내 최초·최대라는 명성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뮤지컬배우 등용문으로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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