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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클라라 주미 강·김선욱 듀오 리사이틀..
문화

클라라 주미 강·김선욱 듀오 리사이틀

뉴시스 기자 leegg22@naver.com 입력 2021/08/31 17:02 수정 2021.08.31 17:02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4일 대구 동구 아양아트센터

 

전국을 돌며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들려주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대구를 찾는다.


지난달 31일 대구 동구문화재단에 따르면 4일 오후 5시 동구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에서는 1798년에서 1812년 사이 작곡된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10곡 중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3, 6, 9번이 연주된다.
곡들은 두 악기의 역할이 이전보다 동등해지면서 두 연주자가 긴밀하게 호흡하는 특징이 강조된 바이올린과 피아노 듀오 레퍼토리로 클라라 주미 강, 김선욱의 색깔로 들어볼 수 있다.


이들은 작년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한 해를 베토벤 연구와 녹음에 힘 쏟으며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을 담은 신보도 발매할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은 만하임 국립음대 예비학교, 줄리어드 음악원 등에서 공부했고 라이프치히 케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쾰른 챔버 오케스트라,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등 유럽 최고 악단과 협연한 바 있다.


피아니스트 김선욱은 런던 심포니,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등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 협연자로 꾸준히 초청받고 있다.
서울 3회 공연을 시작으로 음성문화예술회관, 부평아트센터, 남양성모성지대성당, 경남문화예술회관, 고양아람누리, 울산중구문화의전당 등 전국 총 10개 도시에서 베토벤의 선율을 들려주고 있다.


김기덕 아양아트센터 관장은 "코로나19로 외부와 완벽히 단절됐던 지난해는 아무도 예상치 못한 고립의 시간이었다"며 "일 년 동안 온 힘 다해 베토벤에 집중했던 두 명의 아티스트가 들려주는 베토벤의 이야기에 매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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