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남중학교는 지난달 27일 제3회 문화의 날 공연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1학년, 2학년 대상으로 오전과 오후, 2회에 걸쳐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이루어졌다.

작년부터 불어닥친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학생들의 교육활동과 참여 등에 많은 제약이 있었고 이것은 우리 학생들을 물리적, 심리적으로 위축시키기에 충분하였다.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기 위한 문화예술체험의 기회로 ‘림코앙상블과 함께하는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음악여행’ 공연을 기획하게 된 것이었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피아노로 구성된 기악앙상블 공연으로 60분간 아름다운 클래식의 세계로 여행하면서 우리 학생들은 잠시나마 위로와 재충전을 할 수 있었다. 2학년 조○○학생은 “평소에 수업시간에 들어본 적이 있는 클래식 음악이나 영화 ost 등 친근한 음악이 나와 듣기 좋았다. 평소 현악기 소리나 모양이 헷갈리는 경우가 있었는데 관람을 통해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말하였다.

황경연 교장은 “요즘 같은 어려운 시기를 지날 때 우리 아이들에게 힘든 시간들을 견딜 수 있는 마음의 힘을 키워주고자 공연을 기획하였다. 철저한 방역 수칙을 지키며 무사히 공연을 개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신 모든 교직원들께 감사한다 고 말했다.김학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