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옥계중학교 숲사랑청소년단은 지난 3,4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횡성군 소재 국립횡성숲체원에서 그린스타트스쿨 체험 학습을 실시했다.

그린스타트스쿨은 오감으로 자연을 느끼고, 창의적 조형물 만들기, 공동미션 해결을 통해 건강한 신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1박 2일 캠프형 프로그램으로 산림청과 (사)한국숲사랑청소년단이 주최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린스타트스쿨은 코로나19로 인해 옥계중학교 9명, 해밀고등학교 4명 등 13명의 대원들만 참여하여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소규모로 진행되었는데 비록 1박2일의 짧은 기간이지만 딱딱한 교실을 벗어나 숲속에서 숲을 만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그린스타트스쿨 프로그램은 크게 3가지로 구성되어 있었다. 첫째는 숲을 알고, 느끼는 숲 오감 체험활동을 하는 “숲을 그리다, 숲.”, 둘째는 만들기 체험 및 숲 속 요가를 하는 “나를 그리다, 나.”, 셋째는 숲에서 친구와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우리를 그리다, 우리.”등으로 구성되었다고 한다.

1학년 공○○ 대원은 숲 오감 체험활동이 가장 좋았다며 최근에 스트레스도 좀 쌓이고 불안한 마음도 있었는데 잘 가보지 않았던 숲에 가서 모르는 식물들도 배우고 깨끗한 공기도 마시며 쉴 수 있어서 참 좋았으며 밤에는 별들이 수없이 쏟아지는 밤하늘을 보고 놀랐다며 기회가 된다며 가족들이랑 꼭 다시 가보고 싶다 고 말했다.김학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