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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선수들도 프로야구 올스타전 투표..
사회

선수들도 프로야구 올스타전 투표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6/09 20:02 수정 2014.06.09 20:02
 다음달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4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나설‘베스트11’선정에 선수단이 직접 참여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 시즌 올스타전에서는 역대 최초로 선수단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선수단 투표는 특정팀 선수들에게 표가 쏠리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프로야구 33년 역사상 최초의 시도다. 6월 중 진행될 선수단 투표에는 투표 당일 엔트리에 등록된 선수 전원과 감독, 코치 등이 표를 행사하게 된다.
팬 투표는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다음달 4일 오후 6시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KBO 프로야구 2014를 통해 진행된다. 투표 횟수는 1일 1인 1회로 제한된다.
매주 월요일 중간집계 현황이 발표되며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합산한 최종 집계 결과는 다음 달 7일 공개된다. 올스타전 선발 선수는 팬 투표 70%, 선수단 투표 30% 비율로 결정된다.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지휘하게 될 이스턴 리그에서는 삼성을 비롯해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SK 와이번스 선수들이 각축을 벌인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수장으로 나설 웨스턴 리그는 LG와 넥센 히어로즈, NC 다이노스,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 등 5개팀이 묶여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웨스턴 리그의 외야수 후보인 이병규(LG·9번)는 개인 통산 12번째이자 한 포지션 최다 베스트 선정에 도전한다. 만일 이병규가 이번에도 베스트로 뽑힐 경우 이만수 현 SK 감독과 최다 선발 타이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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