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류현진(27·LA다저스)이 '7이닝 퍼펙트' 경기를 했던 신시내티를 상대로 5연승을 노린다.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인 MLB.com은 류현진이 12일 오전 8시10분(한국시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시즌 12번째 선발 등판한다고 9일 예고했다. 류현진은 어깨 부상 복귀 후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승리, 상승세를 탔다. 특히 지난달 27일 열린 신시내티와의 시즌 첫 맞대결 경기에서 완벽투를 펼친 것이 큰 원동력이 됐다. 당시 류현진은 7회까지 단 한명의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8회에 아쉽게 무너지기는 했으나 7⅓이닝 3피안타 3실점의 쾌투를 펼치며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부상에 대한 약간의 우려도 깨끗이 씻어낸 등판이었을 뿐만 아니라 올 시즌 처음으로 안방(다저스타디움)에서 따낸 승리여서 더욱 값어치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