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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장편 ‘희수·흐르다’ 단편 ‘나랑 아니면’… 대구 독립영화 쉴 틈 없는 영화제 진출

이종구 기자 leegg22@naver.com 입력 2021/10/27 16:55 수정 2021.10.27 16:56

 

대구에서 제작된 장편 독립영화 <희수>(감독 감정원)와 <흐르다>(감독 김현정),
단편영화 <나랑 아니면>(박재현 감독)과 <국가유공자>(박찬욱 감독)이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하다.


그 외 뉴-쇼츠 부문에 <프리즈마>(장주선 감독), <손끝>(정수연 감독)이 진출하는 등 대구독립영화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올해로 47회를 맞이하는 서울독립영화제는 동시대 독립영화인들이 한자리에 모임으로써 독립영화의 시대정신과 비전을 찾고자 하며 새로운 독립영화를 발굴할 뿐 아니라 별도의 초청 섹션을 통해 독립영화의 다양한 경향을 소개하며 한 해의 독립영화를 결산하는 자리이다.


<희수>(감독 감정원), <나랑 아니면>(박재현 감독)은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경쟁부문에 진출하였으며, <나랑 아니면>(박재현 감독)이 한국단편경쟁 감독상을 수상하였고, <국가유공자>(박찬우 감독)는 올해 평창국제평화영화제에서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상 수상 및 합천수려한영화제에서 대상 수상의 소식을 이어가고 있다.

<은하비디오>, <나만 없는 집>, <입문반> 등으로 전국 영화제의 수상을 휩쓴 김현정 감독의 신작 장편영화 <흐르다> 또한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 지역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불구하고 대구영화학교 수료생들과 선배 감독들의 협업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박찬우 감독, 박재현 감독, 장주선 감독은 대구영화학교 출신으로서 영화학과가 전무했던 대구지역에서 영화 전문 교육을 받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되었음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는 11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CGV압구정에서 개최된다. 


아카이브전 시네토크, 독립영화매칭프로젝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 또한 준비되어 있으니 연말에 서울에서 대구영화를 한 번 더 즐길 기회가 될 것이다. 이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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