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3, 4일 이틀간 시·군 보건소 감염병 검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1년도 감염병 검사 실무교육’에 나섰다.
11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맞춰 지역 내 감염병 집단 발생 시 신속한 원인 규명과 확산 방지를 위해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보건소 감염병 검사 담당자의 진단능력 향상을 위한 이론 및 실습교육과 역학조사 사례분석을 통한 집단 감염병 발생 시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진행되는 전문교육과정이다.
교육내용은 ▲식중독 및 역학조사 사례 ▲수인성․식품매개 질환 개요 ▲코로나19 감염증 개요 ▲장내세균 분리동정 실습 ▲잠복결핵, CRE, 레지오넬라균 진단 ▲먹는물 검사 이론 및 실습 ▲항혈청 검사 실습 등이며, 아울러 연구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최신 검사 장비를 이용해, 검체 채취 방법과 원인 병원체 확인을 위한 유전자 분석법에 이르기까지 교육생들에게 직접 실험실습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교육과 관련해서 백하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연구원은 직무교육뿐만 아니라, 감염병검사 정도관리, 보건소 현장 기술지도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보건소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 하겠다”고 전했다.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