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는 이 대학 사진영상학부 구본창 교수(61)가 지난 2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The Other & Me'라는 그룹전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초청작가로 참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구 교수는 아랍에미레이트를 구성하고 있는 7개의 토후국(Emirates) 중 하나인 샤르자의 초청을 받았다. 대학에 따르면 샤르자는 상업적 중심지인 두바이와 달리 '샤르자 비엔날레'를 여는 등 문화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국가이다.
이번에 최초로 국제적인 사진전을 열고 중동과 아시아 등 총 29명의 작가를 초대했다.
동서양의 역사, 문화, 그리고 전통을 비교하며 서로의 공통점과 다른 점을 찾아 모색하는 이번 전시회에 구 교수는 조선시대의 절제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백자시리즈 총 10개 작품을 출품,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대학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