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호초등학교는 지난 4일 목요일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코로나 극복 희망 꾸러미를 전달했다.

희망 꾸러미 속에는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정성 어린 선물인 핫팩과 장갑이 들어 있어 추운 날씨임에도 선물 주고 받는 모습에 온정이 묻어났다. 등교를 하는 학생들은 등굣길 갑작스런 선물에 놀라기도 하였지만 이내 기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원호초등학교 학부모회의 주관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학생들에게 작은 기쁨을 선물하자는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나눠줄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학부모회 회원들은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집을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행사를 기획한 보람을 느끼게 되었다.

선물을 받은 6학년 김○○ 학생은 “날씨가 추워지는데 꼭 맞는 선물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더욱 특별한 아침인거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춘희 교장은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감염병은 일상생활과 교육활동을 위축시켜 우리학교의 교육과정 운영에도 어려움이 많았지만 교육의 본질을 생각하며 코로나19로 교육의 여건이 많이 변화하였지만 원호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배움과 앎이 삶에 연결될 수 있는 교육활동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김학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