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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형 자치경찰’ 디자인 연구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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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형 자치경찰’ 디자인 연구단 출범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1/11/15 17:53 수정 2021.11.15 17:54
전문가와 맞춤형 치안정책 발굴

경북형 자치경찰의 미래 디자인을 책임질 ‘치안행정 길라잡이 정책연구단’ 구성·출범식이 15일 경북도청에서 열렸다.
경북도자치경찰위원회 정책연구단은 7월 1일 자치경찰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치안행정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연구와 소통을 위한 창구로 25명의 위원들로 구성됐으며, 학계, 연구기관, 공공기관, 시민단체 등 대표성을 갖춘 다양한 인적구성원이 참여해 지역이 원하는 치안 수요 파악에서부터 정책대안 제시까지 한 번에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화 했다는 평가다.
특히, 자치경찰사무 분야별 정책연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생활안전 ▷여성 ▷아동·청소년 ▷노인 ▷교통 등 5개 분과로 세분화해 전문성을 높였다. 따라서 연구단은 전체회의와 분임회의를 통해서 자치경찰위원회의 현안을 공유하고 지역에서 이슈가 되는 치안행정 분야에 대한 수시 토론과 정책 방향을 도출하는 등 실무 활동을 위주로 지역 맞춤형 치안정책 발굴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연구단, 자치경찰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경찰제도 소개와 치안행정 길라잡이 정책연구단 운영 계획에 대해 안내하고, 경북자치경찰제의 발전 방안에 대해서 토론으로 진행됐다.
토론에서 장철영 대경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자치경찰제의 완전한 정착을 위해서는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을 분리하는 이원화 모델 도입과 자치경찰 교부세 등을 신설할 수 있도록 시도 차원의 중앙부처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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