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17일~6월22일 무료관람
포항시 구룡포과메기문화관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17일부터 6월 22일까지 특별 전시회 ‘근대조선을 그린 일본화가들’을 개최한다.
전시는 문화관 1층 전시실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가능하다.
이번 특별전은 일간경북신문 창간 21주년 특별기념사업으로 포항시와 공동 주최해 마련됐으며 구철회 작가가 소장한 근대 일본화 40여 점이 일반에 공개된다. 전시 개막식은 오는 17일 오후 3시에 열리며, 오스카 츠요시 주부산일본총영사, 안승대 울산시 부시장, 지역 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 미인화의 거장 야마카와 슈호의 목판화 ‘조선부인’(일본 유형문화재 등록작)을 비롯해, 야마다 신이치의 ‘소록도 풍경’, 후지시마 다케지와 제자 홍우백의 작품 등 근대 조선을 주제로 한 다양한 화풍의 작품들을 선보인다.전시가 열리는 구룡포과메기문화관은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한일 간 예술과 역사에 대한 교류의 장으로 의미를 더한다.
센터장은 “이번 전시는 단순한 예술 감상을 넘어, 과거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소통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민과 관람객들이 전시를 통해 근대사의 일면을 예술적으로 조명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재원기자[일간경북신문=일간경북신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