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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칠곡교육청, 학교기록 15년만에 폐기..
교육

칠곡교육청, 학교기록 15년만에 폐기

강명환 기자 gang3533@hanmail.net 입력 2021/11/17 17:56 수정 2021.11.17 17:56
 기록물 평가심의회 심사

 

제1회 기록물평가심의회는 지난 6월 교육지원청 기록물을 대상으로 5,138권을 심사하여 보류 5건을 제외한 5,133권을 폐기하고 제2회 기록물평가심의회는 46,012권을 심사하여, 45,238권을 폐기할 예정이다.


올해는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개정 이후 최초로 기록연구사가 배치되어 상반기 5,100여권의 교육지원청 기록물을 폐기하고 하반기 평가심의회를 통해 46,000여권의 학교 기록물에 대한 폐기 여부 및 처분을 결정한다.


평가심의회는 보통 연1회 개최하지만 칠곡교육지원청은 2004년 이후부터 누적된 보존기간 경과 기록물을 정리하기 위해 교육지원청과 학교 생산 기록물로 나뉘어 제2회 평가심의회에서소속기관 및 학교에 적용되는 관계법을 면밀히 검토해 외부위원 2명을 포함한 5명 위원의 심의로 폐기 보존기간 재책정 보류의 처분을 확정했다.


올해 2회의 기록물평가심의회를 통해 정리되는 기록물의 양은 경북내 시․군지역 중 가장 많으며 칠곡교육지원청은 이를 시작으로 학교기록물을 보존기간별로 분류해 잘 보존할 수 있는 체계적인 관리체제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임경애 행정지원과장은 "그동안 학교 업무담당자들이 매년 누적되는 기록물을 관리하는 문제로 힘들었다. 가치를 상실한 보존기간 경과 기록물의 적시에 폐기함으로서 학교 현장의 기록물 수용능력 문제를 해소하고 기록물 관리 교육 및 업무컨설팅을 통해 중요기록물이 잘 정리되어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강명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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