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김장철을 앞두고 김치, 절임배추, 고춧가루, 젓갈 등 수요가 증가하는 김장용 식재료에 대한 사전 안전성 검사 강화에 나섰다.
보건환경연구원은 22~26일까지 도매시장과 일반 마트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배추, 무, 마늘, 생식용 굴, 생새우, 조기 등 농·수산물과 고춧가루, 향신료가공품, 젓갈류 등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점 검사 항목으로는 ▲농산물은 잔류농약 ▲수산물은 납, 카드뮴, 수은 ▲가공식품은 금속성 이물, 타르색소, 총질소 등이다. 특히, 농산물의 잔류농약은 작년 257종에서 82종이 추가돼 총 339종으로 대폭 강화된 검사가 진행된다.
검사에서 부적합 식재료는 즉시 회수, 폐기 조치해 시장에 유통되지 않도록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김장철 식재료 안전성’ 검사와 관련해서 백하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철 식재료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식재료가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