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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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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 민생 이철우 도지사 “감염병·재난으로부터 안전경북 실현”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1/11/23 19:07 수정 2021.11.23 19:08
도의회 시정연설, 내년 예산 경제회복·대전환 위해 11조 규모 확장
23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022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에 나서고 있다.
23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022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에 나서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3일 열린 경북도의회 제32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해 ‘2022년 예산안과 도정 방향’을 밝히며 도정 첫 번째 목표로 “감염병과 재난으로부터 도민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을 밝혔다.


인사말에 이 지사는 “코로나19가 휩쓸고 간 작년부터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오직 민생만을 생각하며 경북도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었다”며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세우겠다는 도민 여러분들과의 약속이 생생하며 가슴속에는 여전히 변화에 대한 열정이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지난 3년의 시간은 위기의 연속이었으며 사중구생(死中求生)의 각오로 경북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한걸음씩 전진해 나갔던 시간 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 지사는 “지난 4월, 12개 군 지역에 전국 최초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실시했고 53개 사업에 1조원이 넘는 긴급자금을 투입해 민생氣살리기를 강력하게 추진했으며, 행복버스를 타고 도내 23개 시·군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며 “그 결과 4개월 동안 소비증가율은 전국평균의 2배를 상회했으며, 지역실정에 맞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수천억의 재난지원금보다 더 낫다는 여러분들의 격려도 들었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아 드리기 위해 금년 11월에는 ‘일상회복·변화선도 추진본부’를 출범시켜 더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 라는 말이 더 없이 공감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끊임없이 변화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은 ‘진리’다. 공직자의 뜨거운 열정과 도민들의 끈기, 그리고 바꿀 수 있다는 긍정의 힘을 합쳐 반드시 더 큰 도약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2022년 예산안과 도정 방향’을 설명했다.


먼저, 이 지사는 “올 한해는 미래 10년을 책임질 새로운 성장판을 채워나간 한해였다”며 “2022년은 경북에게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다. 신산업 발굴, 연구개발투자를 더 과감하게 추진해 기업들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전반의 대전환을 이뤄내겠다”고 밝히고 이에“‘민생’과 ‘경제’ 그리고 ‘경북의 대전환’을 위해 내년도 예산을 11조 2,527억원 규모로 확장 편성했다. 특히,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일상회복과 미래경제구조로 대전환 그리고 경북형 복지체계 구축 등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우선 ▲‘민생’에 역점을 두고, 민생의 기본은 안정적인 일상생활이라 생각해 철저한 방역 및 재난대응 체계 구축과 더불어 경북형 완전돌봄, 어르신 일자리, 농어업인 기본수당 등 사회안전망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며 특히, “감염병과 재난으로부터 도민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야말로 도정의 첫 번째 목표다”며, “한 차원 높은 방역체계를 완성해 경북형 방역모델이 일상회복의 길에 안전판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경북이라는 도정목표 실현을 위해 더 과감하게 ‘경북형 완전돌봄’을실현, 어르신들에 대한 복지정책 대폭 강화와 더불어 농림어업경영체 등록 농가 27만호에 대해 연 60만원을 지원하는‘농어민수당’ 사업 신설·운영”을 밝혔다.


다음으로 ▲‘경제’ 측면에서 “지역경제가 더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공공배달앱, 온라인희망마켓 같은 플랫폼 지원, 전통시장 현대화와 시설환경개선과 같은 인프라확충 사업비 적재적소 투입,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소비 촉진, 중소상공인 경영자금에 대한 이차보전 등 금융지원을 강화하여 어려운 시기 경북을 믿고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경북형 안심경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 경제회복을 위해서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청년에 대한 교통비지원, 청년월세 지원 등을 내세우고, 더불어 ‘경북 신중년일자리 지원사업’ 신설로 한 가정의 가장이자 부모님인 중년층의 고용안전망도 구축을 내세웠다.


아울러, ▲“문화관광산업 회복을 통한 내수진작으로 동궁원, 부석사 등 도내 우수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인프라를 강화에 이어 ‘전국소년체육대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예천 아시아U20 육상경기 선수권대회’ 등 대규모 체육행사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신념이다.


다음으로 ▲“‘경북의 대전환’을 위해서 산업 스마트화, 미래유망산업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과 기반구축 , 탄소중립에 대응 노후경유차 감축 및 스마트 그린도시사업, 탄소중립에너지전환시범마을 조성”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동부청사’와 ‘농업기술원’ 이전 등 공공청사 신축을 비롯해 봉화·청송·영양 등 취약지역 소방서 신축 등 공공청사 이전과 SOC사업을 통해 도내 균형발전을 밝히고, “성위능화(誠爲能化)라고 했듯이 지극한 정성만이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작은 일도 무시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꾸준하게 노력하다 보면 사람을 감동시켜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다”며. “위기극복에 전념하고 하나라도 더 도민들께 도움이 된다면 변화와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도의회와 도민들의 깊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했다.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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