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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상주, 내년 살림살이 1조1,370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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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내년 살림살이 1조1,370억원 편성

김학전 기자 입력 2021/11/24 17:04 수정 2021.11.25 09:34
미래 성장동력 확보·경기 활성화 서민 생활 안정 중점

상주시는 2022년 상주시의 살림을 위한 본예산안 규모를 총 1조 1,370억원으로 편성해 상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상주시의 2022년도 예산안은 2021년 본예산 1조 470억원보다 8.60% 증가했다. 회계별 편성규모를 보면 일반회계는 10.03% 증가한 1조 280억원, 기타특별회계는 40.68% 감소한 140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6.62% 증가한 950억원이며, 일반회계 재원 중 자체수입은 지방세 600억원, 세외수입 243억원이며, 의존재원은 지방교부세 5,263억원, 조정교부금 100억원, 국․도비 보조금 3,366억원이고,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는 708억원이다.


이번 예산안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경제도약을 위한 전략적, 확장적 재정운용을 바탕으로 편성했다. 


특히 인구 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도시 쇠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경기 침체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소상공인 등 서민 생활 안정을 꾀하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미래 상주 건설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고자 고심했다.  


 내년도 상주시의 재정전망을 살펴보면, 자체수입은 백신 상용화, 위드 코로나에 따른 소비 심리 회복, 2단계 재정분권에 따른 지방소비세 증가로 다소간의 세입 확대가 기대되나 그 증가세는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이전수입 또한 코로나19 여파 극복 시 국세 증가세 개선에 따른 지방교부세, 국고보조금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나 향후 코로나19 전개 양상과 국제적인 백신 상용화 상황 변동 등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하는 상황이다.


세출은 상주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 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 등 대규모 투자사업의 추진과 신종감염병 예방,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보건․복지 지출 확대, 4차 산업혁명 기반 구축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지역 특화산업 경쟁력 강화 등 세출 재정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재정 운용으로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상황을 헤쳐 나갈 계획이다.


 세출 예산 내역을 기능별로 살펴보면, 일반공공행정 분야 557억원(4.9%),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182억원(1.6%), 교육 분야 20억원(0.2%), 문화 및 관광 분야 700억원(6.1%), 환경 분야 2,338억원(20.6%), 복지·보건 분야 2,265억원(19.9%), 농림해양수산 분야 1,817억원(16.0%),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 149억원(1.3%), 교통 및 물류 분야 673억원(5.9%),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986억원(8.7%), 예비비 및 기타 1,683억원(14.8%)이 편성되었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농어민수당 지원 101억원, 기존농업인용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80억원, 혁신밸리 실증단지 위탁사업 26억원, 강창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4억원, 상주읍성 북문 복원사업 20억원,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 12억원, 농산물 종합분석 진단센터 설치 12억원, 국제승마장 주경기장 조명시설 개선사업 12억원, 경천섬 테마화사업 6억원,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2억원 등이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일자리창출 사업으로 총 307억원을 편성했다. 


세부적인 사업내역으로는 노인일자리사업 103억원, 장애인 활동지원사업 32억원, 자활근로사업 18억원,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8억원 등이 있다.


또 재난안전분야 예산으로 총 272억원을 편성하였으며, 구체적으로 안전관리체계 구축, 교육 훈련 등 재난일반 분야에 48억원, 폭염, 풍수해 등 자연재난 분야에 178억원, 산불·물놀이· 감염병 등 사회재난 및 안전사고 분야에 46억원을 편성했다. 


상주시장은 “코로나 극복을 위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함께 중흥하는 미래 상주 건설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도 예산안은 11월 29일부터 시작되는 제211회 상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상정돼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김학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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