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대구시가 함께하는‘2021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DGIEA) 친선의 밤’행사가 26일 오후 대구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민간외교의 장으로‘새로운 희망, 새로운 미래(Hopes For The Future)’를 주제로 펼쳐졌다.
행사에는 폴란드, 루마니아,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4개국 대사와 러시아, 인도, 몽골, 헝가리,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인도 등 약 11개국 외교관과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37개국 협회 회원 350여명이 참석해 위드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제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날 대구시·경북도는 의료·문화·경제·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각국 협회 회원들과 상생협력 방안 및 민간외교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과 정보 공유도 이뤄졌다.
행사 인사말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세계 속의 경제·문화의 중심으로서 대구·경북의 위상을 만들어갈 초대형 프로젝트”라며, “대구와 경북이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해 새로운 희망, 새로운 미래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2년 가까운 시간 동안 미증유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이곳 대한민국과 대구를 포함한 전 세계가 보건, 사회, 경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아픔과 어려움을 겪었지만 모범 방역사례의 해외 언론, 자매우호도시, 국제기구 등과의 공유를 통해 전 지구촌이 하나가 돼 코로나19 팬데믹을 하루 빨리 극복해 세계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국가 간 교류와 협력이 다시 활성화되기를 기원한다”며, “37개 대구·경북국제교류협회 회원들께도 위드코로나 시대 변함없이 대한민국의 민간 외교의 귀감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이 공동의장을 맡고 있으며, 37개 국가 협회 600여명의 회원으로 매년 예술·문화, 경제·통상, 의료봉사 등 다채로운 행사와 사업을 추진하는 민간외교 단체다.
이종팔 이종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