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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소아환우돕기, 구미 야구인 DAY 행사..
경북

소아환우돕기, 구미 야구인 DAY 행사

김학전 기자 입력 2021/11/29 17:47 수정 2021.11.29 17:47
‘첫번째 심장이 뜁니다’ 후원

구미시에서는 지난 27일 구미지역 사회인 야구단체가 주최하는 ‘제1회 소아환우돕기, 구미 야구인 DAY’행사가 진평동 동락공원에 있는 구미시 리틀야구장에서 개최되었다.


기부와 경매 등을 통해 성금을 마련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지역의 소아환우를 돕는 행사로, 구미시야구소프트볼협회․구미리틀야구단이 공동주관, 구미시청야구단․구미순천향병원야구단․금오공대야구단․구미여자야구단이 공동주최로 ‘첫번째 심장이 뜁니다’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친선경기 및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야구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밴드를 만들고, 집에서 평소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서로 소액 경매하여 후원하고, 야구 동호인 및 지역 소상공인 등 기부가 이어졌으며, 당일 친선경기에서 나오는 안타, 삼진, 홈런 등 개인 활약에 따라 1천원~3천원의 기부금으로 내놓기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분 좋게 기부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양일한․전병호․안지만(전 삼성투수), 이영욱(전 SK투수) 등 전 프로선수들의 사인회 및 원포인트 레슨 등 재능기부도 이어졌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모인 1,400여만원의 성금은 급성 골수모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10살 박 모군 등 구미시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층 소아암환자를 구미시보건소로부터 추천받아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김학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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