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박물관은 지난달 29일 박물관 로비에서 제2회 기증·기탁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소중한 유물을 상주박물관에 기증·기탁한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기증·기탁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하였다. 총 70여 명의 기증·기탁자들을 박물관으로 초대하여 감사패 및 카드와 기념품을 전달하고 전시실 및 수장고에 전시·보관 중인 기증·기탁유물을 둘러보게 했다.
박물관은 2007년 11월 개관이후 14년 동안 18,421건 30,058점의 유물을 수증·수탁 받아 전시 및 관리 중에 있다.
수증 받은 유물들은 선사시대 유물부터 삼국시대 토기, 고려·조선시대 청자, 백자, 고문서, 근대 자료에 이르기까지 여러 시대를 아우르는 보물급 유물뿐만 아니라, 전적류, 토기, 도자기류, 목기, 민속품, 근대사진 등 다양한 종류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문중에서 보관하던 다수의 목판을 박물관에 수증한 영산김씨 종친회의 김홍준씨는 “기증·기탁된 소중한 유물들이 상주의 역사 고증을 위한 초석이 되길 바라며, 많은 시민들이 기증릴레이에 동참하기를 바란다”며 격려와 유물 기증·기탁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길 기원했다. 김학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