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4일 The-K호텔 경주에서 통일교육 연구학교, 평화·통일교육 현장지원단, 통일동아리운영 선도학교 등 평화·통일교육을 실천한 교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통일교육 사례 나눔회를 개최했다.

평화·통일교육 사업을 운영하면서 습득한 다양한 경험을 나누는 자리로, 평화·통일교육에 대한 깊은 고민과 실천 가능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통일교육연구학교는 평화·통일교육의 감수성 함양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물을 제공했으며, 통일동아리운영 선도학교에서는 평화·통일에 대한 상상력 함양을 위해 실시한 체험 및 교육활동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평화·통일 교원학습공동체에서 연구하고 실천한 프로젝트 수업 사례와 놀이(체험) 프로그램은 교실에서 평화·통일 교육을 실천할 선생님에게 실제적인 도움 자료로 활용을 예고 했으며, 또한 한 해 동안 평화·통일교육 현장지원단으로 활동하면서 ‘꼬마 통일 전문가 키우기’ 프로젝트를 진행한 안동서부초등학교의 사례는 통일교육의 생생한 활동 모습으로 참가자들에게 신선한 모습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행사에서는 평화·통일교육 앱 개발 시연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사례 발표가 진행되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서 주원영 경북도교육청 학생생활과장은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학생들의 통일 감수성 및 역량 함양을 위해 노력한 과정과 실천력에 감사하다”며 “평화·통일교육에 관심 있는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마음껏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