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이 3년3개월 간의 준비 끝에 농업회의소를 공식 출범했다.
이날 창립총회는 최근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및 열 체크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대의원 및 내빈 등 70여명의 인원으로 진행했다.
1부 창립총회 행사(14:00~)에는 정관심의,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임원선출 및 사무국 구성 등을 의결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고령군 농업회의소 초대회장에는 이기용, 부회장에는 허문규, 서용교 회원이 선출됐다.
이어진 2부 농업 회의소 출범식 행사(16:00~)에는 곽용환 고령군수, 성원환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등이 참석해 창립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업회의소는 농업인 조직의 대표성·책임성 강화로 민관 거버넌스 농정시스템을 정착하고 공식적인 농정 파트너십을 형성하여 민관협치 농정을 실현할 수 있는 기구이다.
앞으로 본격적으로 활동을 개시하는 농업회의소는 농업인의 현장의견을 접수하고, 민관 농정심의회를 거쳐 군 농업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군 농업회의소는 6개분과, 읍면임원, 대의원 등 회원 350여 명이 가입돼 있으며, 지속적인 읍면 순회활동과 분과위원회 개최 등으로 농업회의소 회원을 꾸준히 늘려나갈 예정이다.이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