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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이 논란’ 프로축구 강원, 3천만원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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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이 논란’ 프로축구 강원, 3천만원 징계

뉴시스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1/12/22 16:27 수정 2021.12.22 16:27
 ‘물병 투척’ 대전 200만원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볼보이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프로축구 강원FC가 제재금 30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제22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지난 1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승강 PO 2차전에서 발생한 볼보이들의 경기 지연과 관중석 물병 투척 사안에 관한 징계를 결정했다.

강원 구단에는 제재금 3000만원이 부과됐다. 승강 PO 2차전에서 강원이 대전에 3-1로 앞선 시점부터 강원 구단 산하 볼보이들이 엉뚱한 방향으로 공을 던져주거나 아예 공을 건네지 않는 상황이 반복됐다.


경기감독관이 하프타임과 후반 경기 도중 강원 구단 관계자에게 볼보이들의 행위 개선과 신속한 경기 재개를 지시했으나 이행되지 않았다.

이에 상벌위는 "해당 경기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강원 구단이 사전에 볼보이들에게 홈 경기 운영 매뉴얼에 따른 볼보이 행동지침을 충실히 교육하지 않았고, 경기감독관의 지시를 이행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볼보이들의 행위를 사실상 묵인한 점 등 사안 발생에 대한 구단의 책임이 매우 크다"고 징계 사유를 설명했다.

대전 구단에는 원정 응원 팬들이 후반 26분경 볼보이를 향해 수 개의 페트병을 투척한 사안과 관련해 제재금 200만원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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