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직원이 최근 새로이 오픈된 KMS에서 업무관련 지식을 검색하고 있다.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최근 종전의 지식관리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KMS(Knowledge Management System)를 새로 오픈했다.
포스코는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종전 시스템의 문제점을 도출해 직원들이 업무에 필요한 지식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문서 위주 지식검색을 확대하여 프로젝트 성과나 노하우 등 EP(Enterprise Portal; 기업포털) 내 타 시스템에 등록된 정보도 한 번에 검색이 가능해졌다. 포스코는 올해 안에 학위논문 등 사회 전문지식까지 콘텐츠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여러 시스템들의 장점만을 가져와 검색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주요업무 단위별로 지식을 분류하는 검색 분류체계를 재도입, 연관어를 활용해 관련지식까지 종합적으로 검색할 수 있게 했다. 더불어 검색대상, 기간, 문서속성, 결과 내 검색 등을 지정해 상세검색이 가능하고, 검색결과는 최신순·정확도순 등으로 정렬할 수 있다.
직원들은 추천지식을 통해 전문가들이 선별한 우수지식을 확인할 수 있으며, 업무 중 궁금한 사항은 ‘Solve it’ 코너를 통해 전문가들로부터 신속하게 답변을 들을 수 있다. 포스코는 전문가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식활동과 관련한 금전적 보상도 제공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직원들이 집단지성을 활용해 회사의 성과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시스템을 보완,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