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루 중학교는 올해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교육부 지정 탄소중립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지구온난화를 넘어선 기후 위기와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교과 프로그램 및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국어과에서는 탄소중립과 관련된 내용의 글을 읽고, 글쓴이의 주장을 판단하고 자신의 생각 쓰기 등의 활동을 통하여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유도하였으며, 수학과에서는 재활용품을 활용한 회전체 만들기, 과학과에서는 EM을 활용한 진흙 공을 만들어 우리 하천 살리기 활동, 기술 가정과에서는 폐품과 태양전지를 활용한 자동차 만들기를 통하여 환경보존과 신ㆍ재생 에너지 이용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과 도서관 활동, 학급 게시판 등을 통하여 탄소중립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는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북도 환경연수원을 방문하여 기후 위기와 지구 표면의 현재 상태, 멸종 생물의 종류, 생태계 균형의 중요성 교육을 통하여 다시 한번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깨닫는 뜻깊은 활동이 되었다. 김학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