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국민 71% 주 52시간제 “잘한 일”..
사회

국민 71% 주 52시간제 “잘한 일”

김정현 인턴 기자 입력 2021/12/30 18:10 수정 2021.12.30 18:10
“정시 퇴근해서 여가 즐긴다”

고용노동부가 국민 1300명(전국 만 19세 이상 80세 미만)을 대상으로 주 최대 52시간제 시행에 관한 인식을 조사했다.
주 52시간제 전면 시행 5개월이 지나는 현시점에서, 주52시간제에 대해 대다수가 ‘매우 잘한 일(24.0%)’, ‘대체로 잘한 일(47%)’을 선택해,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에서는 ‘변화가 거의 없다’가 74.1%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감소(20.4%)’가 ‘증가(5.1%)’했다는 비율보다 많았지만, 감소했다고 답한 경우에도 ‘정시퇴근해서 여가를 즐기겠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초과근무해서 임금을 더 받기(28.7%)’보다는 ‘정시퇴근해서 여가를 즐기겠다(70.3%)’고 답한 선택이 많았다. 특히 임금근로자 경우 76.1%가 후자를 택했다.
노동시간이 단축되면서 여가시간이 늘어나 주로 ‘가족과 함께 육아 및 가정생활(48.1%)’이라고 답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뒤이어 ‘건강/휴식’, ‘취미 여행’, ‘자기 개발’ 등으로 나타났다.
주52시간제로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룰 수 있다. 다만 아직 시행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계속해서 추진해야 한다.
김정현 인턴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