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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전원, 당직 내려놔 “정권교체 백의종군”..
정치

국힘 전원, 당직 내려놔 “정권교체 백의종군”

뉴시스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1/03 19:13 수정 2022.01.03 19:13
“후보 중심 선대…전권 갖고 이끌 것”

국민의힘이 3일 의원총회를 열고 의원 전원이 당직을 내려놓고 후보 중심의 선대위로 개편하는 데 뜻을 모았다.


전주혜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의원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 "우리 국민의힘 의원 모두는 이제 모든 당직을 내려놓고 오직 정권교체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 한 사람 한 사람이 각자의 자리에서 사선을 지킨다는 각오로 뛰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로지 윤석열 후보로 정권교체하기 위해 온 힘을 모으며 후보 빼고는 다 바꾸겠다는 방침으로 후보가 전권을 가지고 선대위를 이끌어가도록 의견을 모았다"며 "다시 한 번 그동안 부끄러운 모습에 대해 국민 여러분에게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공동선대위원장, 총괄본부장, 새시대위원장 등이 일괄 사의를 표한 데 대해선 "후보 중심으로 전권 행사해 다시 전권을 행사해서 구성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도 사의를 표한 데 대해선 "오늘 여러 의원들이 김 원내대표 사의를 만류했지만, 김 원내대표가 누구라도 책임지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절박한 심정을 피력했다"며 "사퇴 의사가 워낙 강경해 원내지도부 사퇴 철회는 없을 거다. 선거를 통해 원내대표 선출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대여 투쟁도 중요하지만 당의 대선 승리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있기에 그걸 위해 본인 직을 내려놓겠다는 심정이 다 했고, 모든 의원도 그 부분에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대표 책임론이 언급되는 데 대해선 "방금 설명드린 입장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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