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성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10일 동안 관내 중・고등 특수교육대상학생 8명을 대상으로 겨울계절학교를 진행 중이다. 계절학교는 지역 내 진로체험 공방에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5시간 동안 운영하고 있다.

겨울계절학교의 목적은 학생들에게 방학 중 지속적인 교육 활동 기회를 제공하여 기본 생활 습관을 유지하게 하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 및 지역 유관 기관과 교육 네트워크 구축, 학생들의 지역사회 적응과 자립 생활 능력 향상, 진로 관련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신의 직업 적성을 살펴보는 데 있다.

『더 높이, 더 멀리뛰기를 위한 겨울 도움닫기』라는 주제로 운영 중인 겨울계절학교는 보자기 공예, 제로웨이스트, 압화공예, 실크스크린, 수제 간식만들기, 네일아트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 속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에 대해 알고,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물건 재사용하기, 플라스틱 대체품 사용 방법을 배우게 된다. 또 건강한 먹거리에 대해 알고, 직접 만드는 방법을 익히며, 자신의 용모에 대해 관심을 갖고, 손톱을 건강하고 깨끗하게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게 된다.

성주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이강진)은 “코로나19로 인해 매우 제한적이고 위축된 교육환경이지만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장애학생들이 보다 다양한 진로 체험학습을 통해 자신의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일간경북신문=이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