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경로당을 포함한 노인복지시설의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체계 구축’을 위해 25일 대구 대한노인회경북연합회에서 경북행복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를 포함한 기타 호흡기 감염병 및 설사 관련 감염성 질환의 능동적인 감시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된 이번 협약은 앞서 경북행복재단에서 실시하고 있는 경로당행복도우미 사업과 연계해 지역 경로당 어르신들의 감염성질환에 대한 선제적 검사와 감염병 치료 등 어르신 건강 증진을 위한 기관 간 입체적 협력 등의 추진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에 보건환경연구원은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의 건강과 쾌적한 환경을 위해 ▲감염성질환 선제 검사 ▲먹는물 수질검사 ▲실내공기질검사 등 보건환경 분야 전반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백하주 경북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감염병 관리 1단계 사업으로 지역의 경로당 8165개소 중 영천 422개소, 칠곡 261개소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며 문제점에 대한 개선점을 발굴 보완해 도내 전역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며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경북에서 모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 수 있도록 연구원의 첨단 진단검사 역량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