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포항시 다목적 행정선 건조사업’과 관련해 건조 중인 행정선의 기초공사로 미리 만든 선체블럭을 도크에 앉히는 공정인 선대 거치식을 15일 경남 거제시 소재 ㈜아시아조선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정선 건조사업은 지난해 8월 착공해 상세설계 및 감리배치, 감독관 협의 등의 과정을 거친 후 지난 1월 선체 철판 가공을 기념하는 스틸 커팅식(steel cutting)을 그 시작으로 공사가 착수됐으며, 3월 현재 선체의 구조가 일부 완성돼 조립된 블록을 선대에 거치하게 됨으로써 건조공사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
아울러 ‘포항시 다목적 행정선 건조사업’은 향후 △해난사고 신속 대응 업무 △수산재해 대비 해역예찰 업무 △어선안전조업 지도 업무 △불법어업 단속 업무 등을 도모하며 동해안 최대 어업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기업유치 MOU 체결과 내·외국인 바이어 투자 설명회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