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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韓 첫 스노보드 월드컵 종합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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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韓 첫 스노보드 월드컵 종합우승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3/20 17:53 수정 2022.03.20 17:53
루카스 마티스 꺾고 ‘동메달’

이상호(27·하이원)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시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상호는 19일(현지시간) 독일 베르히테스가덴에서 열린 2021~2022시즌 FIS 월드컵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평행 회전 3·4위 결정전에서 루카스 마티스(오스트리아)를 0.14초 차이로 따돌리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대회 성적까지 보태 랭킹포인트 604점을 기록한 이상호는 시즌 월드컵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평행회전 포인트 245점, 평행대회전 포인트 359점이다. 이번 시즌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한국 선수로는 역대 처음이다. 2위 슈테판 바우마이스터(독일·506점)를 따돌렸다.
이상호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평행 대회전 은메달을 목에 건 한국 스노보드의 살아있는 역사다. 지난달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선 8강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이상호는 대한스키협회를 통해 "올 시즌 종합 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게 돼 매우 기쁘다"며 "모든 종목에서 우승을 하고 싶었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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