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국경도시 마타모로스의 한 교도소 안에서 싸움이 일어나 최소 8명이 부상했으며 그 중 몇 명은 중태라고 멕시코 연방 경찰이 밝혔다. 타마울리파스주 관리들은 이날의 난장판 싸움으로 일부 재소자들이 불을 질러 부상자들 중에는 화상 환자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소동으로 주 경찰과 군인들이 파견되어 진압 작전을 펴고 불을 껐으며 이 화재로 교도소 건물도 일부 피해를 입었다.
이날 싸움이 마약조직과 관련된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타마울리파스주는 오랫동안 걸프파와 세타스 파 마약조직들의 혈전의 장소였기 때문에 감옥 안에서도 싸움을 벌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때 멕시코에서 가장 심각한 유혈 사태의 중심지였던 타마울리파스 지방은 2012년까지는 어느 정도 평정이 되었지만 최근 몇 개월 새 다시 폭력 사태가 재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