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고위급 대표가 지난 9일 이란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수십 년 만에 첫 공식 협상을 개최한다.
빌 번즈 미 국무부 부장관과 아바스 아라크치 이란 외무차관이 이끄는 양측 대표단은 이날 제네바에서 이틀간 비공개 협상을 연다.
웬디 셔먼 미 국무차관과 헬가 슈미트 유럽연합(EU) 정치국장도 협상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란이 주요 6개국(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독일) 틀 밖에서 직접 핵 문제를 논의하기는 1980년대 이후 이번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