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부 대회, 2시간 21분 56초
아레도, 남자부 2시간 6분 31초
나즐렛 웰두 게브레히웨트(에리트레아)가 대국구제마라톤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게브레히웨트는 3일 대구육상진흥센터 일대에서 열린 2022 대구국제마라톤 여자부 경기에서 42.195㎞를 2시간21분56초에 통과, 1위에 올랐다.
2시간21분56초는 대회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시간23분28초였다.
파멜라 젭코스게이 로티치(케냐)도 2시간22분43초로 종전 대회기록보다 빠른 기록을 냈지만 게브레히웨트에 밀려 2위에 자리했다.
경기 후 게브레히웨트는 "우승을 해서 행복하다. 특히 에리트리아 국가기록을 수립해서 더욱 기쁘다"며 "다음 출전 대회인 7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라고 소감을 밝혔다.
국내 여자부에서는 이수민(논산시청)이 2시간32분08초로 1위를 차지했고, 정다은(구미시청)이 2시간32분28초로 2위에 올랐다.
시페라 탐루 아레도(에티오피아)는 2시간06분31초로 남자부 정상에 섰다.
아레도는 "우승을 예상하지 못했다. 코스가 쉽지 않았는데 우승을 해서 매우 기쁘다. 날씨도 좋고 모든게 좋았다"고 전했다.
딕슨 춤바(케냐)가 2시간07분11초로 2위를 차지했다.
국내 남자부에서는 이장군(청주시청)이 2시간17분14초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