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위대한 포항 건설” 이강덕 ‘3선 도전’ 본격 행보..
경북

“위대한 포항 건설” 이강덕 ‘3선 도전’ 본격 행보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2/04/11 18:40 수정 2022.04.11 18:41
12일 예비후보 등록
“경선 룰 불명확·여론조사 혼란
시민에 명확히 알리는 것 중요”
3선 확고한 의지 앞당겨 등록

이강덕 포항시장은 11일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민의힘 공천 일정에 따라 12일 오전 선관위에 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시장직은 선거 운동기간 동안 직무정지 상태로 유지되고 부시장이 업무를 대행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날 이장식 부시장이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정경원 행정안전국장이 잠시 대행하게 됐다.
재선의 이 시장은 "현재 국민의힘 공천 심사 일정이 추진 중이지만 경선 룰이 명확하지 않고 각종 여론조사 등으로 시민들이 혼란해 하는 점을 감안해 당초 일정보다 앞당겨 후보로 등록하게 됐다."며, "3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시민들에게 명확하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천은 매우 중요하다."며, "박근혜 정부 당시 공천 파동으로 입법부가 여소야대 정국으로 바뀌고 대통령 탄핵으로 정권마저 잃었다."고 역설했다. "잘못된 공천으로 민심을 잃고 오만함으로 국민들에게 저버림 받았다."는 것이다.
또 이 시장은 "지난 7일 포스코 회장이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공장 불참은 아쉽다."며,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면 불참은 사람이나 기업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려 사업 추진에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위대한 포항시민들이 이해할 것"이라며, "3선이 되면 시민과 함께 포스코와 상생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3선이 되면 전국의 다른 지자체들과 함께 대기업 지방이전 등 지방화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민의힘 공선일정이 본격화되면서 거취에 궁금해 하는 시민들의 문의전화가 많아 좀 더 적극적으로 3선에 대한 의지를 밝히기 위해 일정을 앞당겨 후보로 등록하기로 했다."며, "3선에 당선되면 위대한 시민과 함께 위대한 포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포항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사람은 더불어민주당 유성찬, 국민의힘 김순견, 문충운, 정흥남, 박승호, 장경식 등 6명인데 이 시장이 등록할 경우 총 7명으로 늘어나게 되지만, 보수 텃밭이다보니 국민의힘 공천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보여 당내 공천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