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전우회·안실련‘안전부표 설치’지원사격
문경시 해병전우회(회장 안경준)와 안실련(회장 도기주) 회원 30여명은 지난 4일 마성면 진남교와 농암면 사우정·늑천정·초록원, 가은읍 용추계곡 등의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관내 물놀이 지역에 휴일도 반납한 채 물놀이객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부표를 설치했다.
두 단체는 20여년간 매년 부표를 설치하고 물놀이 관리지역 현장을 수시로 순찰하여 여름철 물놀이 사고예방을 통해 소중한 인명을 지키고 안전하고 즐거운 레저도시 문경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
문경시는 여름철 물놀이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물놀이 관리지역 33개소에 안전지킴이를 투입하고 공무원들이 매일 담당구역을 순찰하고 있으며, 구명조끼(110벌), 구명환(60개), 구명끈(30개)등 안전장비를 대폭 정비해 물놀이 사고발생시 누구나 긴급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물놀이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오는 10일에는 진남유원지 일원에서 물놀이 안전 캠페인을 할 예정이며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회, 자율방재단 등 재난네트워크 단체의 지원을 통해 순찰 및 현장근무를 강화하고 단 한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물놀이 안전홍보를 펼쳐 나갈 계획이다.
김정환 안전재난과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에 올해는 무더운 날이 더 많을 것이라는 예보로 물놀이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활동과 안전시설물 설치·정비 및 지속적인 홍보 활동으로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김대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