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7곳 아이튠스 1위 …톱그룹 위상 입증
한류그룹 '소녀시대'가 저력을 과시했다.
소녀시대가 7일 오후 10시 음원사이트에 공개한 정규 5집 선공개곡 '파티'는 8일 오전 8시 현재 멜론, 네이버뮤직 등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여름과 잘 어울리는 밝은 느낌의 댄스 곡이다. 독일 작곡가 알비 앨버트슨, 크리스 영, 신아녜스 등이 협업해 작곡했다. 특히 심장을 때리는 묵직한 베이스 사운드와 소녀시대 멤버들의 통통 튀는 보컬이 인상적이다.
소녀시대가 여름을 겨냥한 건 2009년 '소원을 말해봐' 이후 6년 만이다.
무엇보다 지난해 제시카가 팀을 탈퇴한 뒤 8인 체제로 국내에서 처음 발표하는 신곡이라 관심이 컸다. 소녀시대는 변함 없는 인기를 누리며 톱그룹의 위상을 지켰다.
이번 싱글의 커플곡인 '체크(Check)'도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됐다.
해외에서도 여전히 인기다. 아이튠스에도 공개된 '파티'는 홍콩, 태국,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7개 지역 아이튠스 종합 싱글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홍콩, 태국,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7개 지역 팝 싱글차트 1위 및 홍콩, 태국,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아시아 9개 지역 K팝 싱글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소녀시대가 국내에서 신곡을 공개하는 건 지난해 2월 발표한 미니 4집 '미스터 미스터(Mr. Mr.)' 이후 1년5개월 만이다. 이후 조만간 더블타이틀곡 '라이언 하트(Lion Heart)'와 '유 싱크(You Think)'를 내세운 정규 5집을 발매할 계획이다. '파티'까지 합치면 소녀시대 앨범 활동 최초로 트리플 타이틀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