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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아파트 대구 1704가구 입주 물량↑..
경제

5월 아파트 대구 1704가구 입주 물량↑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4/25 17:11 수정 2022.04.25 17:12
원자재 가격↑ 주택 시장 변수

내달 전국에서 아파트 약 2만5000가구가 입주한다. 올해 월별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은 입주 물량이다.
2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오는 5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총 2만5782가구로 집계됐다. 전월 1만4425가구에 비해 79% 늘어난 것으로, 경기·인천 등 수도권 물량이 대폭 증가했다.
수도권은 전월 대비 3배 이상 많은 1만5335가구가 입주하고, 지방은 전월보다 8% 늘어난 1만447가구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국 총 31개 단지로 수도권 14개 단지, 지방 17개 단지다.
시도별로는 인천(7659가구) 입주물량이 가장 많다. 인천 내 가장 큰 규모(더샵부평센트럴시티 5678가구)의 단지가 입주하며 5월 입주물량 증가에 영향을 줬다. 이어 경기(7473가구), 부산(2838가구), 대구(1704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직방은 향후 새 아파트 입주 시점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직방 관계자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대외적 이슈가 주택시장에도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분양원가가 상승해 분양가가 오를 수 있고 분양일정 또한 미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자재 납품이 어려워지는 등 신축 아파트 공사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이 단기간에 그칠 이슈가 아니기 때문에 새 아파트에 관심있는 수요자라면 당분간 입주 및 분양시장의 상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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